2020년 상반기 몽골 경제 현황 > 자료실

o 몽골정부는 2016 년도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5 억 달러 규모의, 5 년물, 연금리 10.875%인
“Mazaalai” 국채의 최종 환급액 1.3 억 달러를 전액 상환하였다. 또한 2016 년도에 “Credit Suisse”
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.5 억 달러 대출의 남은 금액 6 천만 달러를 지난 15 일에 상환하였음을
재무부에서 발표하였다. 이와 관련하여 “Moody’s” 신용평가사는 몽골정부의 부채관리 및 향후
조치에 따르면 몽골의 국가채무 부담이 점점 줄어들 전망이라고 강조하였다.
o 몽골의 최대 광산기업인 Erdenes Tavantolgoi 국영기업은 총 2 조 MNT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
계획하고 있으며, 1 차 발행은 몽골 증권사들을 통해 2021 년 3 월 30 일부터 4 월 9 일까지 9 일간
이루어졌다. 청약기간에 개인 및 민간기업을 합쳐 총 275 만 청약건으로 3.4 천억 투그릭, 시중은행
재융자 계약에 의하여 3.3 천억 투그릭, 총 6.7 천억 MNT 자금을 조달하였다. ETT 공모채 유통거래는
4 월 14 일 부터 시작하였다.
o 아시아 개발 은행은 2021 년도 몽골 경제 성장률을 4.8%로 하향 조정하였다. 이는 2020 년 9 월 추정
성장률 대비 0.3%로 하락한 수치이다. 관계자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느린데다 유행병 악영향이
예상치 보다 장기간 지속되어 투자 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았다. 그러나 인플레이션율은
2021 년도에 6.9%, 2022 년도에 8.5%에 달하여 몽골 중앙은행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초과할
리스크가 있으며, 경상수지 적자는 2021 년도에 국내총생산의 8.3%를 차지할 것으로 발표하였다.
o 2020 년 연말 몽골정부의 총 부채는 27.8 조 MNT 에 달하여 전년동기 대비 16.6%로 증가하였으며,
이는 국내총생산의 62.3%에 해당하는 수치이었다. 그러나 2021 년도에는 국내총생산과 부채 비율을
44.1%까지 감소시킬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정부측에서 발표하였다. 몽골정부는 2024 년까지 13.3 조
MNT 의 부채를 상환할 예정이며, 부채 부담이 더 커질 우려가 있음을 재무부 장관이 강조하였다.
o 피치 국제신용평가사는 몽골의 신용등급을 B,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. 중기 몽골 경제
성장률은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요소들은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
강조하였다. 또 피치 국제신용평가사는 2021 년 몽골의 경제 성장률을 5%로 추정하였으며, 이는 이전
추정치보다 1.1%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. 피치는 코로나 백신접종 및 기업 재정지원 조치 등으로 차분기부터 소비량 증가, 서비스 및 광업 분야 회복 등을 예상하고 있다. 또 단기 외채 부담이 감소되어
외환보유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몽골의 신용등급 유지에 주 영향을 미쳤다.
o 2021 년 6 월 9 일 몽골 대통령선거 투표결과에 따르면 몽골인민당 후보, 전총리 후렐수흐가 압도적인
투표율로 당선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. 대통령 선거는 6 월 9 일 22 시에 종료되어 2,087 개소의
투표소에서 개표를 진행하였다.
 몽골인민당 후보 후렐수흐 : 823,326 표 (66.76%)
 올바른 유권자 연합 후보 엥흐바트 : 246,968 표 (20.33%)
 민주당 후보 에르덴 : 78,832 표 (5.99%)
이번 제 8 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59.24%로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였다. 이번에 당선되는
대통령부터 6 년의 임기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. 원래 몽골은 4 년 연임제를 채태하고 있었으나
의회 다수를 가진 인민당의 주도로 헌법이 개정되면서 대통령의 임기가 6 년 단임이 되었다. 후렐수흐
당선으로 인하여 그가 소속된 집권 몽골인민당의 세력이 더욱더 강화되었다고 국내외 언론이 보도하고
있다.
o 2021 년 6 월 23 일에 몽골 중앙은행은 2 분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해 2021 년 몽골의 경상수지는
약 5 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. 공식 외환보유고도 현재 49 억 달러로
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단기 및 중기에 환율시세는 변동 없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.
o 몽골정부는 경제 위축, 유행병 확산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2022 년도에 만기상환 될 Chinggis 및
Gerege 국채의 일부를 재융자하기 위해 규모가 10 억 달러 되는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. 국채는
2 가지 있으며, 하나는 규모 5 억 달러, 6 년물, 금리 3.5%이다. 다음은 규모 5 억 달러, 10 년물, 금리
4.45%이다. 몽골은 B 신용등급을 가진 국가들과 비해 최저의 금리로 이전에 발행된 국채를 구조
조정하였다. 이는 외국 투자자들의 몽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을 의미하고 있다